보은공설운동장, 축구 메카로 급부상

WK리그 등 각종대회·전지훈련지 유명

2011.11.09 18:28:29

보은공설운동장 전경

천연잔디구장인 보은공설운동장이 올해 WK(여자축구)리그 등 굵직한 경기를 소화하고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내년에도 WK리그 경기가 치러진다.

9일 보은군시설관리사업소(소장 이호천)에 따르면 최근 2011 WK 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마치고, 2011 MBC 꿈나무 키즈리그 대회와 2012년 국가대표선발전 양궁대회 등 각종대회를 개최했다.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마친 보은공설운동장은 오는 11월 제12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제27회 보은군축구협회장기 차지 축구대회를 끝으로 동절기 휴장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군은 축구, 육상, 씨름, 양궁대회 등 체육선수 전지훈련 유치와 각종대회를 통해 2011년 문화·체육시설을 찾은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은군의 문화·체육시설 이용객은 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1천888명보다 16만8천112명이 더 다녀가 127%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오장환문학관에 4천300명, 문화예술회관에 6만명, 수영장에 4만8천72명, 헬스장에 1만4천639명, 실내체육관에 5만366명, 공설운동장에 9만1천344명, 생활체육공원에 3만1천278명이 내방했다.

군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구병산 천연잔디구장이 개장되고, 2014년까지 어암리 일대에 162억 원의 사업비로 보은스포츠파크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곳에 천연잔디구장 2개, 야구장 1개, 다목적회관(다문화센터시설), 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서면 많은 사람들이 보은군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