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맞춤형'조각산단'으로 '기업유치'퍼즐맞추기

시기·장소 등 '입주업체 입맛에 맞게'
규제 적어 조성 기간도 7-8년 앞당겨

2011.10.27 13:56:24

진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득증대와 인구증가 방안으로 맞춤형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특화산업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기업체는 941개 업체가 승인돼 777개 업체, 2만5천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난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의 집단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산업을 견인할 핵심전략 산업유치를 위해 입주 기업이 원하는 시기, 장소, 관련 시설 등을 고려,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산업단지는 3만㎡ 미만의 나대지와 공장설립 승인부지 등에 기업 수요에 맞는 입지를 제공하는 소규모 산단을 의미한다.

3만㎡ 미만의 부지의 경우 지구단위계획 없이 개발이 가능하고 입주기업들의 의사 결정이 빨라 보통 10년 정도 소요되는 산단 조성시기를 2~3년으로 앞당길 수 있다.

군은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민간개발형 소규모 산단 사업으로 문백면 금성산단, 태흥산단, 태락산단 등 4개소, 31만8천525㎡에 296억원을 5개년 계획으로 민자를 유치, 12개 업체가 2012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 지역특화단지 사업으로 광혜원 농공단지 확장사업에 21만1천㎡에 190억원의 국·도비를 투입, 업종별 계열화, 집단화에 의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기업애로사항 발굴로 실수요자에 의한 민간개발 사업으로 (주)효성, 서울장수(주) 등 13만7천㎡에 494억원의 사업비로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로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토의 합리적 이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진천군 밀집지역 16개소에 대해 준산업단지의 지정요건을 고려, 2012년 1개소를 산단 입안과 국비를 확보해 준산단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군은 기업수요에 의한 다양한 맞춤형 산단 개발로 난개발 방지, 산업 집적화, 민원 사전차단 등 기업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기업유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산업단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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