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 절임배추 '인기몰이'

배춧값 내리고 고추 등 양념값 폭등

2011.10.18 17:55:21

올해 김장에서는 절임배추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배추 포기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춧가루는 가격이 상승하고 김장용 채소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업관측센터)은 김장 시기 절임배추 선호도가 지난해보다 10%P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추 구매 선호도에서 '신선배추'가 61%, '절임배추'가 39%로 나타났는데, '절임배추'는 지난해 28.5%였다.

이는 절임배추 생산·유통 구조 개선, 구매시 편의성 및 아파트형 주거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김장 김치 담그기 위한 배추 포기 수는 24.5포기로 지난해(24.7포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무도 10.7개로 지난해(10.8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 김치 직접 담그는 비율은 지난해(53.7%)보다 6%P 증가한 59.6%로 조사됐다.

친지로부터의 조달 비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며 시판용 김치 구매는 비슷한 수준이다.

건고추(고춧가루) 구입량은 지난해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구입량이 감소한 이유는 '건고추(고춧가루)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서'가 7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김장을 적게 담글 예정이서'가 18%로 조사됐다.

건고추를 제외한 김장철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가을배추 김장철 도매가격은 평년가격(4천400원·10kg)보다 낮은 상품 10kg당 3천500~4천원으로 전망된다.

가을무 김장철 도매가격은 평년가격(9천원·18kg)보다 낮은 7천~8천원으로 예상된다.

김장철 마늘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낮고 현 시세(3천500원·kg)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출하 지연된 여름과 가을대파 물량이 증가하면서 대파 가격은 10월 이후에도 하락세 전망됐다.

김장철 출하량이 많아 가격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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