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경제 기초 양호"

2007.12.18 08:59:15

일각에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고 역설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불식시키기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의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신용위기 및 모기지 문제라는 `먹구름'과 우려가 있지만 "기초는 좋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양호하게 경제를 운용해왔다"면서 고용증가 등을 예로 들면서 "사람들은 일하고 있고, 생산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인 주택 및 금융위기에 대해 정부가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설명하면서 이 두 문제를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행정부가 의회에 제시한 법안목록을 언급한 뒤 "우리는 전략을 갖고 있고, 의회가 도울 수 있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의회가 할 수 있는 가장 부정적인 일은 국민들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것"이라면서 "나는 어떤 세금인상안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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