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 부자동네 만드는데 일조”

“효의고장서고객공경…기회닿는대로지역봉사”

2007.05.10 22:33:29

“기업은행이 지역을 위한 금융으로 발돋움 해 모두가 행복한 오창을 만들어 가겠다.”

기업은행 양관석(50) 오창지점장은 지난해 오창상가지구에 들어선지 1년만에 올해 1/4분기 자체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주위 금융권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금융권의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쌀을 기탁해 화재가 됐다.

자체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읍내 소년소녀·독거노인 등 7가정에 청원생명쌀(20kg) 각각 1포대씩을 전달한 것.

양관석(50) 오창지점장은 “부양가족이 없어 정부지원 생계비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성의라도 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회가 있는데로 지속적인 사회환원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양 지점장은 10명의 직원들이 한데 뭉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개설한지 1년만에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 사실 모든 금융권이 마찬가지지만 얼만큼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창지점은 단순히 금융 거래를 뛰어넘어 지역민의 쉼터와 함께하는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것들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기업은행이 도내 개설을 확장하고 있는데.
- 충북은 그동안 금융권의 진출이 더뎠다. 그러나 향후 발전가능성을 봤을 때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모든 금융권의 시선이 충북으로 쏠리고 있다. 기업은행도 현재 도내 8개의 지점을 확충하고 2년안에 2~3곳 이상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대해 말해달라
- 여느 기업과 달리 규모가 작아 사회환원 사업이라고 말하기는 쑥스럽다. 여유되는데로 꾸준히 지역봉사를 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여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쓰자’고 의견을 내면서 시상금 등을 기탁하기 시작했다.

△고객에게 당부할 말이 있는가
- 청원군은 효의 고장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개점하면서부터 효 실천을 통해 고객을 공경한다는 자세로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 오창의 가능성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부자동네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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