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 밑거름 되어주길”

(주) 태인, 이인정 대표 1억5천만원 장학금지급

2007.04.12 02:40:00

“충북체육의 밑거름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11일 청주 공단내 차단기 및 반도체 생산업체인 (주)태인에서는 기업체에서는 보기 드문 체육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회사 이인정 대표이사는 충북도내 9개 대학의 산악부 대원들을 초청해 8개 산악부와 전국의 고교 유망마라톤선수 2명, 충북체고 유망 육상선수 3명, 유망 핸드볼 선수 2명, 양궁선수 2명, 인라인 선수 1명 등에게 각각 60만원씩 모두 1천260만원을 전달했다.

(주)태인은 지난 90년부터 충북도내 체육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육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억5천700만원 지급해오는 등 충북의 체육꿈나무 육성에 앞장서오고 있다.

이인정 대표는 전문 산악인으로 역대 히말라야 고산등반의 원정대를 이끌어 오고 있는데다 산악박물관과 산악도서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장학금은 후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작지만 좋은곳에 훌륭하게 사용해 준다면 모든사람들이 고마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체육장학금은 일반 장학금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충북의 체육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이 노력해왔듯이 이제는 기업체에서 여러분을 지원하는 것이 보람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등산학교 교장 및 (재)GSI(동아시아연구원) 이사직과 대한체육회 이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에는 산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대한산악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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