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배드민턴클럽 창립

도·전국대회 유치 추진…일본과 국제교류도

2007.04.06 10:28:48

그동안 체육시설 부족으로 건강증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오창테크노빌 입주민들에게 첫 스포츠 클럽이 탄생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회원모집에 나선 오창테크노빌 배드민턴 클럽(회장 정창근)이 그 주인공.
오창 배드민턴 클럽(이하 오창클럽)은 정창근(43·미래 E·S(주) 이사)회장과 홍성필(세무사) 총무 등 4명이 ‘오창에 클럽 하나를 조성하자’고 의기투합해 2개월간의 회원모집으로 창립하게 됐다.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대부분 배드민턴 동우회의 회원이 60~70명인데 반해 첫 모집부터 160명이라는 회원이 가입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오창 입주민들은 스포츠에 대한 갈망이 높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오창클럽은 우선 오후 6시30분~밤 10시30분 비봉초교 강당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가입희망자가 늘고 자영업과 식당 종사자들이 오후 시간대 운동이 여의치 않아 새벽 5시~오전 7시30분 아침시간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각리초교 강당에서도 아침반을 운영해 더 많은 회원들이 운동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오창클럽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20년간 배드민턴에 몸담아 온 정창근 회장의 배드민턴 사랑이 입주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방대회에 나갈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배드민턴에 빠져 들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회원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창클럽은 앞으로 충북도내 클럽대항전이나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배드민턴 클럽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일본 야마다현과 배드민턴 교류 협약식을 통해 회원 자녀들의 홈스테이 등 국제 교류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창테크노빌 배드민턴 클럽 정창근 회장은 “오창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그동안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오창 입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창 배드민턴 클럽에 가입을 희망하는 입주민들은 전화(043-217-7888)로 문의하면 되고 가입비는 10만원(클럽 유니폼 증정)과 월회비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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