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못받아"…김연아, 前소속사와 수개월째 법정분쟁

2011.03.21 20:39:10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전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와 수익배분을 놓고 수개월째 법정분쟁을 벌여온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김연아 측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의 이상훈 변호사는 21일 전화통화에서 “현대자동차와 국민은행 등 일부 후원사와의 계약에서 김연아가 IB스포츠로부터 지급 받아야할 9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해 4월30일 IB스포츠와 계약을 마친 뒤 신생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설립했다. IB스포츠는 같은해 5월 이후 들어온 일부 후원사 수익금 중 김연아의 몫을 지급해야 하지만 받지 못했다는 게 김연아 측 주장이다.

김연아 측은 지난해 8월 IB스포츠에 두 차례 내용증명을 보냈고 같은해 11월에는 법원에 수익배분금 청구소송을 신청했다. 첫 공판은 지난 16일 양측 법정 대리인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두 번째 공판도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이 변호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IB스포츠 관계자는 “후원사 수익금 배분을 놓고 김연아 측과 계약서를 해석하는 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양측이 수익금 비율을) 협의하지 못한다면 법정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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