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수출 지원 확대

2007.05.03 07:42:45

충북도내 150여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이 확대되는 등 각종 인프라 확충으로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에 따르면 한미 FTA 타결 등 급변하는 해외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내수 또는 수출 초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기반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4억3천100만원의 예산으로 수출관련 교육, 디자인 개발지원, 해외시장정보제공 등 4개 분야 15개 세부지원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의 90%를 1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도내 58개 업체를 지원대상 업체로 확정하고 3억1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잔여분은 3/4분기 중간평가 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 현재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각종 세미나, 회의, 전시회 참가 등에 소요되는 비용 1천만원을 지원한다.

수출능력은 부족하지만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유망중소기업을 발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23개 수출지원기관의 소관시책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72개 업체가 신청해 오는 18일까지 현장 평가 후 중소기업수출지원지역협의회 심의를 거쳐 50여개의 대상 업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당 업체의 임·직원 중 1~3명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 후 해외에 파견한다.

해외시장개척요원은 해외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당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해외 파견기간은 6개월로 하되, 참여 업체의 사정에 따라 단축·조정 될 수 있다. 파견지역은 미국, 중국을 비롯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BRICs국가, 동남아 등 전세계 60여 개국이며, 11일까지 200여개의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환차손 방지를 위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인증제도, 수출유관기관 보유 전문가 통합 DB구축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한미FTA 타결로 인해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판로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각종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기청의 지원사업을 충분히 활용해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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