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옛 하청노조 찬반투표 유보

고용승계 문제…오는 7~8일께 최종 결정

2007.05.01 08:46:10

하이닉스·매그나칩반도체 옛 하청노조는 지난달 30일 사측의 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유보됐다.
민노총 충북본부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30일 간부회의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고용승계 등에 대한 문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조합원들이 협상안에 대해 원직 복구 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협상안 타결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노총 충북본부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32억원은 사측에서 제시한 내용이지만 실제 액수는 24억원 선”이라며 “고용승계와 위로금액수 등을 감안할 때 2년4개월간 실직자로 보낸 조합원의 생계비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옛 하청노조는 오는 7~8일께 투표를 거쳐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이번 결과를 통해 투쟁계획과 수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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