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들로부터 ‘최상의 운영체제(Opera-tional Excellence)‘를 인정받았다.
17일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보잉과 에어버스, 양대 항공기 제작사가 지난해 한해 동안 자사 항공기를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이 현재 운영중인 5개의 기종 중 2개 기종(B747-400, B777)에서 세계 1위의 운항 정시율을 보였다.
또한 다른 3개 기종(B737-800/900, A300-600, A330) 에서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세계 항공사 중 최고의 운항정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가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로부터 각각 자사의 항공기를 도입 운영하는 전 세계 항공사의 운항실적을 종합하여 발표한 것.
항공사의 지연 운항율이 낮다는 것은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만큼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한 B747-400과 B777 기종은 세계 항공사들이 가장 널리 쓰고 있는 대표적인 중장거리 기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운항 정시율과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 차별화된 선진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