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증가로 충북도내에서 외국인 부모를 둔 이른바 다문화가정 자녀가 최근 1년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초등학생 642명, 중학생 66명, 고등학생 15명, 특수학교 2명 등 725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75명 보다 무려 350명이 증가한 것으로 국제결혼 증가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련 단체와 긴밀하게 연계해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1-2학년이면 약간의 어려움을 느끼지만 3학년 이후부터는 무리없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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