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22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를 방문, ‘제527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 에 참석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를 기리기 위한 행사인 이 춘계향사는 매년 봄 사명대사의 영정이 모셔진 표충사에서 열리고 있다.
정 전 의장은 추모사에서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삼대 성사를 기리는 행사는 지금의 한반도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중생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던 이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고 통일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행사 참석을 위해 21일 오후 표충사를 찾아 하루를 묵었으며, 추모제를 마친 뒤 밀양시 하남읍 평양산 통일딸기 재배지를 찾아 농장주 김태도(51)씨를 만난 뒤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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