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의 부품과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네패스의 자회사인 네패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을 잇 따라 수주했다.
네패스는 '다이렉트터치드윈도우'(DTW)방식의 정전식 터치패널에 ITO필름을 입혔던 것을 ITO코팅으로 전환, 접합지 부착 등 2개 공정을 줄여 30%이상 얇고 20%이상 감도와 투명도가 높아진 터치 패널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8월에 첫 수주한 규모는 월 100만달러(약 12억원)로 올 연말까지 국내 대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도 같은 업체에 터치패널 외주업체 방식으로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휴대폰 업체 2곳과도 내년 1, 2분기에 걸쳐 납품 계약을 맺었으며 이미 납품 모델 선정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패스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터치패널사업이 커지면서 ITO코팅을 터치패널에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한 것"이라며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현재 오창 공장부지에 새 공장을 짓고 현재 30만개인 생산능력을 9월 말까지 월 150만개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