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및 LCD의 부품과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네패스가 추가 투자에 나선다.
네패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오창1공장이나 2공장에 제품 다각화를 위한 신규제품 생산능력 확보 차원에서 12인치 웨이퍼 생산설비에 자기자본의 15.6%에 해당하는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설투자 자금은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마련할 방침이다.
네패스는 키움증권을 대표주관회사로 220만주를 주당 1만3천2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우선 구주주 공모 방식으로 증자하며 실권주 발생 시 일반 공모를 할 계획이다.
1주당 0.1082937주의 비율로 배정되며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는 오는 9월 17일, 일반 주주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다.
네패스 관계자는 "9월 1일을 투자 시작점으로 내년 6월 30일 투자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자는 오창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오창1공장이나 2공장에 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