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베이징에서 주택구입?" 中 인터넷 회자

2010.07.15 14:27:17

북한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정대세가 베이징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법제만보는 15일 "정대세가 베이징에서 주택을 구매할 것이란 소식이 요즘 인터넷 최고의 얘깃거리가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J리그(일본 프로축구)에서 독일 2부리그 보훔팀으로의 이적이 확정된 정대세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뛰어난 경기력 뿐 아니라 '정대세의 눈물'로 중국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터넷에 따르면 정대세는 최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푸리청아파트 입구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소에서 상담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반바지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상담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헤어스타일과 외모가 정대세와 똑같은 사진 여러 장도 인터넷에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정대세가 베이징의 집값 상승을 겨냥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다” “정대세와 상담원의 표정으로 봤을 때 주택거래가 성사된 것 같다” “정대세가 독일 프로축구팀과 계약을 한 돈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진실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누군가 장난삼아 꾸며낸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법제만보 기자가 해당 부동산중개소에 찾아가 사실을 확인했지만 해당 중개소에선 최근 손님 중에 외국인은 없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말을 하는 손님을 만난 적이 없었다고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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