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텍' LA기업과 3천만달러 수출계약

2010.06.08 13:28:40

충남 도내 산업용 테이프 생산 업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8일 일산 Kintex(킨텍스)에서는 공주시에 소재하는 한남하이텍(회장 최만묵)과 미국 LA에 소재하고 있는 소재 및 화학제품 글로벌기업인 Avery dennison(사장 Dean Scarborough)간에 산업용 아크릴 폼 테이프(Acylic Foam Tape)를 매년 6백만 달러씩 5년간에 걸쳐 총 3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구매 계약이 양사의 회장과 충남도 및 Kotra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남하이텍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산업용테이프인 아크릴 폼 테이프(Acylic Foam Tape)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각종 산업용에 없어서는 안 될 제품으로서 앞으로 양 회사는 구매계약을 기반으로 자동차 풍절음 방지테이프를 개발하여 미국 및 유럽 등에 수출하기 위하여 공동연구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충남LA사무소(소장 백낙흥)가 2008년 6월경 Avery Dennison사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산업용테이프 구매정보를 듣고 공주에 있는 한남하이텍을 소개한 이후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양사의 관계자 등이 공장방문 등 18차례의 협의를 걸쳐 성사된 것으로 LA사무소가 주선한 것 중 단일규모는 최대 규모이다.

이 사례는 충남LA사무소가 2008년 1월 LA Kotra 사무실로 이전한 이후 정부의 해외 마케팅 One-roof정책의 일환으로 Kotra는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충남사무소는 이에 공급가능 한 지방기업을 연결함으로써 성사시킨 것으로 지방과 중앙의 협력모델로서 평가받고 있다.

Avery Dennison사는 미국의 LA 인근 패서디나에 본사가 있는기업으로 주로 소재 및 화학제품을 생산, 지난해 매출액 규모가 64억달러이고 종업원 수가 3만5천명에 이르는 다국적 기업으로서 포춘지 412위 기업이다.

한남하이텍은 공주 장기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주요생산품은 아크릴계 테이프 및 열전도성 테이프 등 산업용 테이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로 삼성,LG, 현대자동차, Honda, OTIS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UL마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4년도에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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