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별미 천안 멜론 첫 출하

안영일씨, 직거래용 수확
15일간 직거래 등 판매

2010.06.01 13:43:54

안영열 씨 멜론 수확 모습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천안 멜론이 상표로 올해 첫 출하 됐다.

천안멜론의 주산지인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백자리 안영열(59세)씨는 1일 자신의 밭 5,950㎡에서 재배한 '홈런스타' 품종을 직거래용으로 수확 출하했다.

안 씨는 지난 3월 멜론을 정식하여 시설재배해 왔으며 이날 출하로 시작으로 약 15일 동안 수확하여 농산물유통센터와 직거래 등으로 판매하게 된다.

천안멜론은 수신면 백자리와 해정리·발산리 일대 63농가에서 36.9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달 10일 이후 본격출하가 이루어져 최상품은 20~21만 상자(5㎏)가 출하될 전망이다.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은 천안멜론은 황토질 땅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비타민A·C가 함유되어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당도가 14~16°Bx 품종인 '홈런스타'가 주 품종으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직거래와 전국의 유명 유통매장으로 출하되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재배규모가 느는 추세다.

올해는 이상 기후로 수확기가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늦어졌지만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평년작 수준의 작황을 올려 최고 품질의 멜론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향상 및 토양관리 교육, 시비관리의 과학화 등을 통해 고품질 멜론 생산을 뒷받침해 왔다.

천안 멜론농촌지도자회 박종혁 회장은 "맛과 품질이 가장 좋은 멜론 생산을 위해 정성을 다해 재배했다"며, "초여름의 별미로 천안 멜론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5㎏이 1만 5,000원 선이며, '천안 멜론농촌지도자회'(016-787-3463)로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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