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3년 여간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온 일본 코스모오일의 서산 대산산업단지 BTX공장을 건설하는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Cosmo Oil(주)는 작년 11월 현대오일뱅크와 50:50으로 합작법인 『HC페트로켐』을 설립한 이래 최근 신규 BTX 공장 투자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거쳐서 설계작업에 착수하였다.
코스모 오일은 작년 6월 일본에서 충남도, 서산시 및 합작파트너인 현대오일뱅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였고, 작년 11월 합작법인을 설립, 최근 출자 지분 9천만달러의 투자신고 및 입금을 완료하였다.
합작법인인 HC페트로켐은 2013년까지 신규 BTX 공장을 건설하고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신규 BTX 공장은 부지 65천㎡ 규모로 충남 서산시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PX(파라자일렌) 80만톤과 벤젠 11만톤 등 모두 91만톤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금년 초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기본 설계는 진행중에 있고 2011년에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세계 경기침체와 외국인투자 감소세였던 2009년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 투자결정을 COSMO로부터 이끌어 내었으며, HC페트로켐이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진입도로 개선 등 지속적으로 최선의 행·재정적 서비스를 해나겠다고 말했다.
코스모 오일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충남도가 민선4기 중 유치한 39건 53억불의 외자유치 프로젝트는 대부분 정상 추진 중이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