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찾아가는 의료시대 열린다

방문건강 방안 마련
원격영상자료 서비스 구축

2010.05.31 11:50:13

2010년 3월 기준, 충남도 전체인구는 204만여명, 그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8%인 30만여명으로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서 있다.

인구고령화는 만성질환과 이로 인한 거동불편 노인의 증가로 이어져, 의료 서비스 이용 횟수 증가와 의료비 부담 가중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도는 지난해 방문간호 대상자 조사결과 13만9,513명으로 이중 1만1,961명은 거동불편자이며, 대부분 지속적인진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 등 만성질환자이다.

그러나 이들 노인에 대한 방문간호 서비스는 혈압, 혈당, 체온 등 기초건강체크와 식생활 및 운동 등 건강상담으로 치료보다 관리에 한정되어 있어, 보건소나 병원에 환자가 내원해 치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충남도에서는 이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원격 영상진료 시스템에 의한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그 동안2007년부터 3개년 동안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구축 운영경험을바탕으로 우선 금년까지 보령시, 서산시에 넷북(Netbook/미니 노트북 컴퓨터) 63대를 제공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앞으로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은 환자 가정에서 방문간호사가 보건기관전담 의사간에 원격장비를 통한 진료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제공하는 것으로 의료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 거동불편 노인에게 유용한 의료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직접 안방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가계부담이 절감되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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