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7일 포도 주산지인 성거읍·직산읍·입장면 일원에서 '꽃매미'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방제는 최근 '꽃매미'가 부화함에 따라 피해예방과 포도의 고품질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1,224농가 1,180ha의 포도과원을 비롯하여 총 1,244ha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천안시는 이날 공동방제를 위해 약제 구입비 6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을단위로 48개 방제단을 편성 추진했다.
특히, 포도 과원 외 꽃매미 서식 가능성이 큰 인근 산림지역, 가로수, 휴경과원 등 64ha에 대하여 방제작업이 병행됐다.
꽃매미 공동방제는 오는 7월과 10월에도 꽃매미 활동 추이에 맞는 약제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앞으로 천안시는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문자메시지와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용해 발생 정보 및 방제 요령을 농가에 제공해 평상시에 자체방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의 품질보호를 위해 지난 3월 꽃매미 방제대상 면적조사를 벌였으며,
4월까지 포도농장 주변에서 꽃매미 알집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작업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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