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기관 지정·운영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2곳

2010.05.26 13:25:42

단국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2개소(천안시 동남구 소재)가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2차 검진기관으로 운영된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의 2차 검진을 위해 상기 2곳을 발달장애 정밀검진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 정밀진단은 영·유아 검진결과 발달장애, 뇌성마비 등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능검사, 발달검사, 언어평가, 작업치료 평가 등 검사를 통해 발달장애 여부를 정밀판단하며, 발달장애로 확진된 영·유아는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과 연계 언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재활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취약계층 영·유아 중 발달장애 증상이 있는 아동을 조기발견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1인당 1회 4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정밀진단비를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의료급여법에 따라 당해년도 국가영유아건강검진 수검자중 검진결과 판정에서 '정밀평가 필요'로 진단받은 영·유아로 주소지 시·군 보건소장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이들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요소인 안전사고 예방, 영양, 수면, 구강관리, 대소변가리기, 개인위생, 위학준비 교육 등에 대하여 보호자와 함께하는 건강교육까지 포함된 우리아이를 위한 특화된 건강검진으로

영유아의 건강문제는 조기에 발견 시 완쾌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치료의 어려움이 많고 치료가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검진 참여를 당부하였다."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미래 인적자본으로 성장하도록 출생 후부터 만 5세(60개월)까지 총 6차례(3차례의 구강검진 별도)에 걸쳐 본인부담 비용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성인과는 달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이 포함된 건강 검진보다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신체의 성장과 사회적·기능적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 발달평가 및 상담 등으로 이루어지며

검진시기는 만 5세까지 4개월, 9개월, 2세, 3세, 4세, 5세 총 6차례시군별 지정된 검진기관을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2세, 4세, 5세에는 치과를 방문하여 구강검진(3차례)을 받으면 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및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및 홈페이지 (www.nhic.or.kr)에서 조회 가능하다.

한편, 충남지역 6세 미만 영유아 수는 '09년 12월 기준 약 13만8천명이며, 4월말 현재 의료수급권자 수검현황은 8.45%이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