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친환경농산물 거래 '껑충'

농산물도매시장 지난해 대비 2.7배 증가

2010.05.24 13:32:04

천안시는 농산물도매시장(소장 박양애)의 친환경농산물 거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친환경농산물은 21개 품목 935톤으로 거래금액은 29억 5,200만 원에 달한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개 품목에 거래량 335톤 11억 8백만 원에 비해 거래량이 2.7배 늘어난 규모다.

올해 거래된 친환경농산물은 △딸기 280톤 △단감 142톤 △방울토마토 118톤 △토마토 88톤 △사과 87톤 등으로 많았다.

친환경농산물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웰빙 분위기에 편승한 소비패턴의 변화와 지난해 7월 친환경농산물 전문 경매장을 개장해 거래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은 현재 과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경매장을 올 하반기에 채소품목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3년까지 477억원을 들여 청과물동 신축 및 관련상품동 신축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또, 유통종사자에 대한 친절 및 전문교육과 우수 중도매인 표창 등 인센티브 도입, 홈페이지 운영을 통한 일반 소비자 접근성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11월 주부대상 김장시장 축제 개최와 경매장 내 온풍기 설치 등 시설정비를 통해 이용 편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의 올해 거래량은 과일류가 1만 1,822톤에 266억 원, 채소류가 1만 147톤 111억 원 규모로 거래량은 이상기온 등에 따른 산지 물량 감소로 지난해 보다 다소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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