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기술자들의 최고 영예인 '대기관리기술사'를 취득한 충남도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신인철 연구사(44).
신 연구사는 도내 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관리기술사를 땄다.
신씨는 1994년 입사해 16년 간 환경 분야 측정분석업무를 맡아왔고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가 관련 서적을 수집하고 학원을 다니며 시험에 매달린 끝에 올 3월 열린 제 90회 필기시험에 이어 4월에 실시된 면접시험까지 단 한 번 만에 합격했다.
대기관리기술사는 시험이 까다로워 전국적으로 100여 명만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연구사는 "업무에 필요해 공부를 시작했는데 덤으로 자격증까지 얻게됐다"며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충남의 대기환경관리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