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동·여성 보호지역 연대 회의 개최

18일, 여성·아동 피해자 보호 위한 공동 대응방안 모색

2010.05.18 14:44:43

충남도가 여성·아동 피해자 보호를 위해 관련 단체들과 함께 공동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인화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찰·법률, 교육, 행정, 의료, 사회·여성단체 등 여성폭력·성매매 예방과 관련된 17개 기관·단체 관계관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여성폭력·성매매예방 및 피해자 보호구제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지역연대 회의'를 가졌다.

여성에 대한 인권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도는 앞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예방강화(여성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 폭력 피해 등을 알리는 거리 사진전, 성 릴레이 교육 확대)와 ▲폭력피해 여성 보호지원 서비스를 제고(여성긴급전화 1366의 연중 운영, ONE-STOP 지원센터 기능 강화)하고,

▲성폭력 피해 여성 자활지원 내실화(성매매 피해 상담소 운영, 사회복귀지원을 위한 그룹홈 운영지원) ▲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교정·치료사업(전문가 상담 등)·성문화 의식 개선(공공기관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등)·여성 장애인 사회참여확대지원사업(어울림센터 운영)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인화 행정부지사는 "여성폭력 및 성매매는 우리 모두 근절해야 할 공동과제로 인식하여 지속적이고 실천적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폭력 없는 사회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역연대운영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동 대처노력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도는 그 동안 여성 관련 기관과 함께 올 1/4분기(1.1~3.31) 동안 총 12,190건의 상담을 통해 피해자들을 보호해 왔다.

▷내용별로는 가정폭력이 3,5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 1,239건, 가족문제 1,198건, 성상담 1,187건, 부부갈등 863건, 기타 4,143건이며 ▷상담자 유형별로는 피해 당사자 본인이 9,289건, 동료·이웃·교사가 1,174건, 가족·친인척 등이 1,137건, 기타 590건 의 순으로 나타났다.

담당 기관들은 이들 피해자에 대해서 심리·정서적 지원, 시설 전문기관 안내, 수사 법적 지원, 의료지원, 취업알선 등의 조치를 통해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내 여성권익증진시설은 충남여성긴급전화(1), 가정폭력상담소(18), 성폭력상담소(11),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6),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및 그룹홈(2), 성매매피해상담소(1), 여성·학교 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1),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1) 등 총 41개소가 있다.

한편, 충남 지역 아동·여성 보호 지역 연대는 충청남도 아동·여성보호에 관한 운영규정에 의거 지난 2002년 9월에 최초로 구성되어,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찰, 교육기관, 여성복지시설 등의 기관 종사자 등 총 21명의 위원이 구성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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