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성공 가능성 엿본다

관광 서포터즈, 사비궁 등 주요 행사장 방문 사전점검

2010.05.16 13:51:50

'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관광 서포터즈단이 행사 현장을 찾았다.

행사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미리 가보는 관광서포터즈단의 평가 여하에 따라서는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일종의 '예비 심사'격 행사라는 점에서 대백제전 주최 측이 긴장하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주한 외국대사와 그 가족 등을 포함해 100여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관광서포터즈단이 지난 15, 16일 이틀간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내 사비궁을 비롯한 부여, 공주 일원의 주요 행사장 일대를 방문, 사전 점검과 모니터링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가 운영하고 있는 이 관광 서포터즈단은 15개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 공사 CEO, 전문가, 외국기업인, 외국 유학생 및 기자단 등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성격의 네트워크 그룹으로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2010세계대백제전 주요 행사장을 찾아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외에도 공주시·부여군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고 관광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과 토론도 실시 하였다.

한국관광 서포터즈의 이번 부여, 공주 방문은 지난 2월의 순천, 3월 고양, 문경에 이은 것으로, 올해 개최되는 세계대백제전 행사 현장인 부여, 공주 지역을 현지 관계자들과 모니터링하고 세계대백제전 홍보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류스타인 신성우씨가 한국 관광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가입식도 가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 최대 국제행사로 열리는 세계대백제전에는 20만명의 해외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방문에 대비해 사전 심사를 받는다는 자세로 관광서 포터즈단을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테마로 개최되는 2010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 공주시 고마나루 예술마당과 공산성 등 주요 행사장에서 9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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