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재난 비상체제 돌입

2010.05.13 15:02:11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가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대전시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태풍·호우 등에 의한 재난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자연재난 발생 인의 지속적 증가하고, 태풍의 세력이 강화돼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횟수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자연재난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동원체제를 구축,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것이다.

대전시는 이에따라 지난 3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TF팀을 구성하고, 자연재난표준행동매뉴얼 작성, 재난관리시스템훈련, 비상대응체계 확립 등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대형공사장 32개소, 인명피해우려지역 2개소, 하천제방, 수문 등 방재시설물 99개소 등 133개소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 현장책임자를 지정하고, 현장밀착형 재난관리행정을 강화했다.

자연재해 저감시설 및 자동우량 측정시설 등 재해예방 시설물에 대한 점검·보수를 완료하고, 수방자재·구호물자 등 재난대비 자재를 비축했으며,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상황 우려시 신속한 재난안전선(Safety Line) 활용 체제도 완비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전시는 "자연재난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즉시 대피하고, 침수지역 신호등·가로등은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