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소·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군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중심으로 총괄지원반, 방역지원반, 예찰 과 홍보 등 4개 반을 편성,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해 군내 구제역 방역 대상농가 1천776농가 5만8천660여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또 군은 23개 반 56개 팀 184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방역지원을 하는 한편 공수의사와 공무원을 읍·면별 예찰담당자로 지정해 주 2회 이상 우제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축산농가에 문자메세지 발송과 마을방송을 활용해 구제역 예방 방역방법 및 신고요령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농장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이상증상 발생시 군 농축산과 가축방역담당(540-3346,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부터 구제역 비상체제 상황 종료 시까지 보은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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