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봄철 산불 위험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 20일까지를 '산불 총력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에 따르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유사시 국유림관리소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 산불 취약지에 감시원을 배치해 빈틈없는 산불 감시활동을 전개, 산불 방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명과 한식일에 대비해 지난 3~4일에는 각 읍면별로 사초지역 및 성묘지역에 공무원 등 850명을 현장에 배치해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10~11일에는 전 공무원과 감시원을 투입해 산불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군은 건조주의보가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요인이 증가할 경우 공무원비상근무체계를 건조주의보 해제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산불발생시 초기 대응을 위해 전문 산불전문진화대원 46명을 선발했으며 공공산림가꾸기 75명, 보은군산림조합 작업단 43명 등 15개 팀 229명의 진화대원을 확보, 산불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군 관계자는"당분간 강수예보가 없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 될 전망으로 산불위험지수가 상향 조정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산림인접지에 농산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태우는 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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