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예상자 출판기념회 '봇물'

선거법상 4일부터 금지… 2~3일 절정

2010.03.01 19:07:58

6·2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출판기념회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른 이벤트보다 출판기념회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출판기념회의 경우 선거일 90일 이전까지 개최하도록 돼 있는 선거법상 제한규정도 출판기념회가 몰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도지사 선거 출마예정인 민주당 이시종 의원은 2일 오후 3시 청주 명암켄벤션센터에서 '토박이 이시종의 충북생각'이라는 저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의원은 이 저서를 통해 "충북 100년 번영의 초석을 다질 도전과 성취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교육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석현 캘빈대(전 전남도부교육감·전충북대사무국장)교수도 이날 오후 3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교수는 '9급에서 부교육감까지'라는 이 저서에 41년간 교육행정에 몸담아 부교육감으로 공직생활을 끝낸 소회를 담담히 실었다.

전 충청대 교수이자 현 대전시태권도협회장인 오노균 씨도 3일 오후 6시30분 대전시 월평동 VIP웨딩홀에서 자신의 저서인 '오노균의 행복에너지' 출판기념회를 연다.

심대평 의원이 중심이 된 가칭 국민중심연합 공천을 받아 대전 서구청장에 출마할 예정인 오 회장은 저서를 통해 "운동의 예방의학을 강조하면서 생활속의 가족간 운동실천을 통해 행복에너지를 충전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청주부시장과 인천행정부시장을 역임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청주시장에 출마예정인 김동기 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지난달 27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국지방자치의 새로운 모색' 이라는 저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최근들어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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