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해금 연주자 김서하씨가 29일 첫 번째 앨범 'BLUESTORY(블루스토리)'를 발매했다.
유쾌한 해금과 서정적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에서는 국악과 재즈를 섞었을 때 맛볼 수 있는 신선함과 가능성을 표현했다.
앨범의 이름인 '블루스토리'는 재즈의 색깔을 표현한 blues(블루스)와 story(스토리)의 합성어이며, 국악에서 장르를 뜻하는 '토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앨범은 김씨의 순수 자작곡 '무한', '몽금'과 조항선 피아니스트가 편곡한 'BLUESTORY', 'Greatest(그레이티스트)', 'Love in memory(러브 인 메모리)', 'PICNIC(피크닉)'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디렉터를 맡았고 수록곡 'Traumerei(트로이메라이)'를 직접 편곡, 연주했다.
김서하씨는 "국악기가 들려주는 어쿠스틱함과 재즈의 낭만적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그는 국립전통예술고(서울국악예술고)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동대학원에서 해금을 전공했다. 현재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앙상블 이현', '김서하블루스토리' 등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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