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울 생태문화축제 '성황'

2009.10.11 16:37:40

청원 낭성 전하울마을에서 지난 9일부터 3일간 생태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3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청원 낭성 전하울 '제1회 국화와 함께 하는 생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원군은 11일, "지난 9일부터 3일간 열린 생태문화축제에 관람객 3천여명이 다녀갔다"며

"전하울 마을 입구에서부터 축제장까지 4만여㎡(1만2천여평)에 걸쳐 피어 있는 국화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종 야생국화인 감국을 비롯한 금방울, 화이트미리, 퍼플볼, 샤니볼, 매직볼, 프리티볼, 스마일볼 등 갖가지 색과 향으로 관람객이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게 했다.

특히 두통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화베게 만들기 코너에서는 시중에서 6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국화베개를 재료(천)값 2만 원만 내면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국화차 만들기 등 국화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청정한 농촌 들녘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도 가졌다.

농·특산물 장터도 열려 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우렁이로 재배한 찹쌀, 절임배추, 메주(된장), 고추, 양배추 등을 판매했으며 숲 사진전, 시화전, 생태자연사진·미술전, 들꽃사진전 등이 열려 조용한 산골마을에 관람객들로 붐볐다.

신정호 이장은 "첫 축제임에도 관람객들이 기대이상으로 많이 찾아왔다"며 "지역의 청정한 이미지를 잘 살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부농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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