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임재호·정은숙 부부 '이 달의 새 농민상' 수상

2009.10.06 18:05:43

보은군 임재호(47·속리산면)·정은숙(41)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10월 '이 달의 새 농민'에 선정됐다.

임씨 부부는 14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 계통출하해 연간 1억4천여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보은축협 송아지 경매장에서 등록우 송아지를 구입해 육성기에는 배합사료를 제한하고 볏짚·알팔파 등을 주어 반추위(胃) 발달에 중점을 두고, 비육 전기에는 배합사료를 제한하여 공급했다.

비육 후기에는 무제한으로 공급함을 원칙으로 하는 본인만의 사육기법을 이용함으로써 1등급 출현율을 79%에 달하게 하는 등 고품질 한우 생산에 노력해 왔다.

임씨 부부는 TMR 배합기로 사료를 자가 배합해 경영비 절감에 노력하고 꾸준한 사육을 통한 본인의 노하우 및 각종 세미나, 교육 등을 통해 얻은 새로운 기술보급에 앞장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 달의 새 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수상자의 농장을 농업기술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해 농장을 방문하는 농업인들에게 자신의 경영노하우를 전파하여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대우를 받게 된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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