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보건의료산업센터(센터장 신용국) 입주기업인 (주)라파엠제약(대표 박상률)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평가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바이오분야 16개 지역특화센터 중 건강기능식품 GMP를 승인받은 경우는 있지만, 신생 제약회사 창업보육을 통해 의약품 제조에 관한 KGMP 승인을 받은 것은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난 해 8월 창업한 라파엠제약은 보건센터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분석장비 등을 활용하고 장비 validation, 시험 생산 등 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KGMP 승인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보건의료산업센터는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KGMP 승인 신생제약회사를 출범시킴으로써 기존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분야와 더불어 제약 분야에서도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이며, 향후 오송에 들어서게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제약업체 지원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센터 신용국 센터장은 "앞으로 라파엠제약이 성장하는데 동반자가 됨은 물론, 지속적인 R&D 지원 및 시설투자를 통해 전국의 중소제약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세계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