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미암리 출토유물 처리 주목

2007.07.31 10:28:05

증평군은 최근 발굴조사를 마친 증평읍 미암리 일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출토 유물의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군은 (재)중원문화재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증평읍 미암리 산 371 외 37필지에서 발굴조사해 출토된 백자대접 등 유물 145점의 발굴문화재를 지난 5일 공고했다.
군은 문화재보호법 규정에 따라 30일 동안 공고에 들어갔고, 출토유물은 공고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소유권 주장자가 없으면 국가에 귀속되거나 학술자료 활용, 매장 등이 결정된다.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살포.철정 등 금속 18점, 청자대접.백자대접 79점, 빗 1점, 기와 47점 등 모두 145점이지만 대부분 파손되거나 조각 상태다.
다만 길이 8.5㎝, 폭 4.3㎝, 두께 5.7㎝의 주름무늬병은 비교적 완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이에 따라 증평지방산단 내에서 출토된 유물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지 않아 대부분 국가 귀속보다는 학술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발굴조사기관에서 문화재위원들을 초청해 유물을 심의한 뒤 그 결과를 문화재청에 통보하면 문화재청에서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 출토유물은 조사기관인 중원문화재연구원에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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