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장관 '농민과의 눈높이' 주목

청원 간담회 참석…농민들과 '소통의 장' 마련

2009.09.27 13:44:06

26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장태평 농림수산부장관이 강연을 하고있다.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산물 개방과 맞물려 한국농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창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자립 경영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26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에서 열린 '방방곡곡 Agro-school'에 참석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방방곡곡 Agro-school'은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시켜 주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사랑방 형식의 모임이다.이번 교육의 주제는 '창조적 플레이어가 되자'다.

장 장관은 '아름다운 비전! 멋진 식품산업을 위한 連.開.小.紋 간담회'를 농업인들과 직접 가지면서 쌀 생산조정제 개선방안, 시설채소 생산비 절감 방안, 주홍날개 꽃매미 퇴치 방안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등 농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의 '강자와 맞서는 약자의 전략', 전준일 한국벤처농업대학교수의 '창조적 플레이어의 길', 송진구 주성대학창업경영학과교수의 '성공하는 농업인의 5가지 조건'이라는 특강이 이어져 농업인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한편 장 장관은 이날 바쁜 일정속에 늦은 밤 강내면 궁현리 연꽃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몸소 홈스테이를 체험했다. 또 장 장관은 이튿날 연꽃마을 체험관, 한과공장등 테마코스를 둘러보고 상경했다.

연꽃마을 이상선 이장은 "장관이 직접 농업인들의 현장을 둘러보고 홈스테이까지 하는 일은 드문 경우"라며 "이번 현장투어가 농업인들의 고충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