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관우) 씨름부가 올들어 잇따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씨름 명문교로 태어나고 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올들어 3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3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최영원(2년.용장급)이 1위를 차지하고 윤홍식(2년.소장급)이 3위를 차지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달 증평에서 열린 8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역시 최영원이 2위를, 윤홍식과 양세형(3년.장사급)이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또 이달 초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4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양세형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지난 1999년 3월 30일 창단했다.
씨름부 유영한 지도교사는 “창단 8년을 맞으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는 물론 증평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