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에덴농장 농장주 정영식(60)씨가 수출용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첨단 벤로형 유리온실 2동 2만3천200㎡에서 파프리카 430톤을 생산.수출해 15억3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고, 올해도 로메카와 대부라 품종을 선택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도입, 600여톤을 생산해 2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에덴농장은 1998년 12월 준공해 2년간 수출용 장미를 재배했으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2001년에 파프리카로 작목을 전환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이 다른 채소보다 월등히 높고, 100g의 파프리카 조각은 비타민C 함량이 성인의 하루 필요량의 6.8배가 되며, 생식도 좋지만 지용성비타민 A의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