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항공권 '반값에 산다'

최대 50% 항공사 국내 할인 '인기'
숙박겸한 '에어텔' 가격 크게 낮춰

여름휴가철이 지난 비수기인 요즈음, 항공사들이 국내선 할인 항공권과 초특가 에어텔 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한 제주항공은 청주공항은 물론, 김포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에 대해 왕복이용을 조건으로 최고 5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해당시간대가 여의치 않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40% 할인항공권도 판매하고 있다. 50%할인한 주중 김포~제주 왕복요금은 5만8천800원, 40% 할인 받을 경우 왕복 7만6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까지 일부 제주행 항공편을 최고 45%, 울산과 포항 등 내륙노선에서 최고 10%까지 할인하고 있다. 김포~제주노선에서 45% 할인 받을 경우 주중 편도요금인 7만3천400원 보다 3만3천원 저렴한 4만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도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경우 5~15%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진에어도 이달 말까지 김포와 부산 출발 제주행 항공편에 대해 최고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2인 기준 왕복항공권과 숙박이 포함된 2박3일 에어텔 상품을 최저 25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호텔과 펜션, 콘도 등 숙박시설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다양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