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원하구요 구구단도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류재성.증평군 증평읍 죽리)가 무더위와 전쟁을 치르며 학업에 열중하는 전교생 74명에게 영어와 속담 등을 적어 넣은 부채를 선물로 나눠줘 학습효과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 학교 이강혁 교감이 구구단 책받침을 보고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이 부채는 저학년에게는 구구단표와 속담, 고학년에게는 교실영어(Classroom English)와 속담을 넣어 제작됐다.
죽리초는 이처럼 학생들이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부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속담과 교과 학습 관련내용을 수록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인성교육과 학습능력 신장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