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204m 불판'

2009.09.20 16:34:04

19일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이 길이 204m로 한국기록원에 의해 국내 최장 구이판으로 인증된 불판 위에 올려진 삼겹살을 무료 시식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증평군민의 대화합의 축제인 '2009 증평인삼골 축제'가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가운데 군민과 관광객 등 5만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지역 향토문화 및 농·특산품 홍보를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제와 200m 구이틀에서 삼겹살을 시식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사미랑 홍삼포크 시식회 등 풍성한 행사로 군민 및 내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특산품 품평회 및 전시회를 통해 인삼과 홍삼, 삼겹살, 장뜰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판매와 홍보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영산재와 인삼캐기, 장뜰두레놀이시연, 밥짓기대회, 인삼배바둑대회, 마을풍물대회와 주민화합행사 등 전통문화와 현대예능을 향유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19일 특허등록된 사미랑 홍삼포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홍삼포크 시식회'에서는 5천여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을 수 있는 초대형 구이판에 홍삼포크 삼겹살 700kg을 준비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참여프로그램으로는 증평사진연구회회원전, 가을야생초전시회, 재활용페스티벌, 전통떡메치기, 천연염색체험등 다양한 체험등이 잇달아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금년 축제는 신종플루로 인해 부득이하게 어린이 및 청소년 관련행사와 어르신 관련행사를 취소하고 행사기간 중에는 부군수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대책반을 구성해 소독기와 체온계 등을 구비한 대책반이 축제에 참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예방활동을 벌였다.

군보건소와 계룡병원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신종플루 대기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증평의 특색을 살린 축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대내외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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