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천산악회 '사랑의 집' 준공

증평읍 김원준 할머니에 새 보금자리 제공

2009.09.14 11:25:34

지난 13일 낡은 집에서 생활하는 김원준(86) 할머니를 위해 사랑의 집을 선물한 서울 금천산악회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준공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금천산악회(회장 유인무) 회원들이 8월 초부터 한달여 동안 전개해온 사랑의 집짓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남차3리 경로당 앞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공식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유명호 증평군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공헌한 금천산악회의 공로에 증평군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남차3리 마을회에서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금천산악회는 남차3리 마을 부녀회장인 이옥순 씨가 증평으로 이사 오기 전 서울금천산악회에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마을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봉사활동을 주선함에 따라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집에서 생활하게 된 김원준(86) 할머니는 "금천산악회는 물론이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김 할머니에게 새집을 선물한 금천산악회 회원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봉사를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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