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상촌 나병두-장숙 부부 '이 달의 새 농민상'

2009.09.01 15:04:08

영동군 상촌면에 거주하는 나병두(50)-장숙(51)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9월 '이 달의 새 농민'에 선정됐다.

1일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에 따르면 자립·과학·협동을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9월 '이 달의 새 농민상'에 나병두-장숙 부부가 선정됐다.

나씨 부부는 상촌면에서 생산한 포도와 고추 등을 농협에 계통 출하해 연간 9천5백여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나씨는 영농회장과 포도작목반을 운용하면서 과학영농과 협동생산 및 공동출하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고추재배시 계란껍질을 식초에 녹여서 직접 만든 칼슘제를 사용하여 탄저병 등 각종 병원균에 저항력을 키워 농약대금을 비롯한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본인만의 영농기술 기법을 작목반원 및 이웃농가에 보급해 왔다.

또한 매년 토양 및 수질분석을 통한 토양관리를 하는 한편, 화학비료와 농약을 자제하고 포도 수확을 마무리 짓는 10월초에는 우분, 쌀겨 등을 발효시켜 만든 퇴비를 토양에 뿌려 지력을 개선함으로써 당도증진 및 착색을 향상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왔다.

'이 달의 새 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수상자의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 농장방문 농업인들에게 자신의 농업경영 Know-how를 전파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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