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금년도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을 위해 실시한 고객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헌장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급변하는 고객의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민원인 89명, 직원 79명 등 총 1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 정보접근성, 공무원 친절도 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헌장에 대한 인지도는 30%대를 보여 지속적인 홍보 및 홍보방법의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방향에 대해서는 민원인의 경우 '서비스의 제공방법 및 절차의 개선'을, 직원들의 경우 '내용의 명료한 표현'을 각각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지속적인 직원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미흡하게 나타난 헌장 인지도 향상을 위해 금년도 행정서비스 헌장을 담고 있는 직원배치도 제작을 비롯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결과를 헌장 개정 및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은 다음달 중 행정서비스헌장을 개정할 계획이며 초안 작성을 앞두고 민원인 및 군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개정방향 및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왔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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