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환경위생과 위생진단 서비스 실시

우리 업소의 위생점수는 몇 점일까

증평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음식업소 5개소의 신청을 받아 17일부터 21일까지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영업장 실정을 고려한 개선, 보완책을 제시해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 서비스에서 군은 5개 신청업소를 방문해 종사자 개인위생, 작업장 환경위생 등을 평가 진단했다.

또 종사자의 손, 조리대, 칼, 도마 등 조리기구 등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군 보건소에 비브리오균 31건, 대장균 10건 등 총41건에 대해 식중독균 간이키트 검사를 의뢰했다.

각 업소에 위생적인 작업장환경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식중독균 검사결과가 나오면 업소에 맞는 개인 및 조리기구 관리 방법에 대한 보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주 스스로의 위생의식을 고취시켜나감과 동시에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지역 내 요식업소들이 보다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란 희망 영업자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가능성 여부 등 대상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평가항목을 백분율 점수로 환산하여 점수를 업소에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증평/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