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투자유치 5배 초과 달성

41개 업체와 투자협약 12조 육박

2007.08.26 20:54:31

민선 4기 충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이 불과 1년만에 당초 목표액의 5배를 초과달성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 4기 출범 1년 1개월이 지난 현재 올 4월 (주)하이닉스반도체와 8조7천650억원의 청주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41개 업체와 11조8천858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오는 2011년까지 150개 업체에 2조3천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올 1월 확정·발표한 경제특별도 건설의 실행계획 ‘충북 아젠다 2010’의 목표액을 5배나 초과달성한 것이다.
더구나 현재 공사 중인 패키지공장 등의 투자본을 포함해 모두 8조7천650억원을 2009년까지 투자하기로 한 하이닉스 투자분을 제외해도 4년간의 목표액을 이미 35% 가량 초과했다.
또 도는 지난 23일 반도체와 자동차부품업체인 (주)유라엘텍, 폴리염화비닐 화합물 제조업체인 태웅산업(주)와 1천1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주)유라엘텍과의 투자협약은 하이닉스 협력업체 유치라는 점에서 앞으로 하이닉스 유치에 따른 협력업체와의 잇단 투자협약 등 하이닉스 특수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 같은 투자유치 규모는 정우택 지사가 모델로 삼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4년 임기 투자유치 실적 14조원에 근접한 것이고, 도는 올해 말까지 14조2천억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경제특별도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유라엘텍과 태웅산업(주) 외에 지금까지 투자협약을 맺은 39개 업체 중 1개 기업을 제외하곤 정상 추진되고 있어 투자협약이 실제 유치로 이어지는 실효를 거두고 있다.
정정순 충북도 경제투자본부장은 “‘아젠다 충북 2010’의 당초 투자유치 목표액에 5배가 넘는 12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에 대해선 투자결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일련의 과정을 밀착 관리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