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쌀 팔아주기' 동참 줄이어

충북도·농협 쌀 소비촉진 특별 홍보

2009.08.06 20:10:57

쌀 소비가 줄면서 재고량이 크게 늘어가는 가운데 '지역쌀 팔아주기 운동'에 기관, 단체, 기업등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충북도와 공무원노조는 직원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내 고향 쌀 1포 더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쌀을 구입해 전해주거나 신청자 중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에 쌀 지원을 희망할 경우 노동조합이 배달해 주는 형태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이달말까지를 '범도민 쌀 소비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홍보 포스터 2천장을 제작해 대형매장, 버스터미널, 은행, 슈퍼마켓에 게시하는 등 충북쌀 소비촉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달 말 현재 충북의 쌀 재고량은 농협RPC 3만4천t, 민간RPC 4천t 등 3만8천t으로 재고율 26.3%를 보이고 있다.

충북농협은 쌀 '8ㆍ9ㆍ0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8년산 쌀을 9월까지 다팔아 조합 쌀재고를 제로(0)로 만들자는 이 운동은 직원들이 모두 참여할 경우 3만2천여포(20㎏)가 판매될 전망이다.

쌀판매 촉진행사 지속실시 및 쌀 판매 이벤트등도 다양화해 농협유통센터 등 판매 촉진행사 와 홈쇼핑 판매(4회) 및 인터넷판매 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제주 상생협약을 통한 충북쌀 15톤이 제주도에 판매되기도 했다.

충북도와 농협의 노력과 함께 지역쌀 팔아주기 운동에 기업과 기관, 단체등이 솔선해 참여하고 있다.

유한양행,국제종합기계 등 다수 기업체가 충북쌀 애용운동에 동참했고 KT충북본부(300포), 한전 충북본부 및 제주본부(500포) 등이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충북농협 엄정식 홍보실장은 "쌀 소비촉진을 위해 청주여상, 송절중 등 '애들아 아침밥먹자 캠페인'을 실시하고 청주 성안길등지에서 떡 시식회, 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 쌀 무료 증정등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운동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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