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 출시

신용 7~9등급 저신용 근로자 대상

2009.08.02 16:54:45

농협(www.nonghyup.com)이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올해 초 생계형무등록사업자대출을 출시해 저금리로 약 1만7천명의 노점상, 가판 등 무등록 영세 사업자들에게 8백억원의 자금 지원을 해온 농협이 중소기업청,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을 시작해 저신용 근로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7~9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 근로자를 주로 지원하게 될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의 신청 자격은 3개월이상 직장 재직중이며 근로소득 입증이 가능한 근로자로서 연체중이거나 신용관리대상인 자는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만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상환이 가능하다.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사채나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저신용 근로자들이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할 경우, 보증재단을 찾지 않고 전국의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을 바로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고 저금리로 당일 또는 다음날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생계형무등록사업자대출 9백억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고, 이번에 출시하는 'NH근로자생계보증대출'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근로자들에게도 새로이 금융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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