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등 14개 산업 집중 육성"

'충북 미래 신산업 전문가 대토론회'서 제기

2009.07.15 19:01:00

ⓒ김태훈 기자
충북의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산업은 뭘까· 15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충북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그 해답이 나왔다.

바이오플라스틱 등 녹색성장 분야를 포함한 3대 분야 14개 후보군이 제시된 것이다.

충북도와 공동으로 진행한 '충북미래신산업 청사진 수립' 현황 보고에 나선 황윤일 상무(Arthur D Little korea)는 충북의 3대분야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황상무가 제시한 미래 신산업 후보군은 크게 녹색성장분야, 차세대서비스분야, 고도화분야 등이다.

녹색성장분야는 바이오플라스틱,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Clean 자원재생, 탄소 Credit, 휴머노이드등 5개 산업, 차세대 서비스분야는 항공 MRO, 차세대물류, 컨버전스 컨텐츠 등 3개 산업이다.

또 고도화분야로는 Medical Bio, 저전력 에너지반도체, 박막유기 태양전지, 차세대 이동전원, E-Green 부품소재, 신개념감성조명 등 6개 산업이 제시됐다.

황상무는 "육성이 가능한 충북의 미래신산업 50여개중 전략산업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인접산업(6개), 비인접산업(8개)등 14개 신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상무는 지역내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충북 미래신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신산업별 육성방안을 정리해 실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전략산업기획단 이경미 단장은 '지난 민선 4기동안 충북의 4대 전략산업이 큰 비율로 성장했다'며 사업체 33.6%, 종사자 44.8%, 생산액 2.3배등의 변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바이오산업은 사업체(915→1천122개·22.6%), 종사자(8천622→1만2천487명·44.8%), 생산액(1조4천467→1조8천809억원·30.0%)이 각각 늘었고 △반도체산업도 사업체(620→796개·28.4%), 종사자(1만9천1명→2만7천271명·43.5%), 생산액(1조1천950→3조9천491억원·236.1%)이 각각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제발표에 이어 '녹색성장과 연계한 충북 미래 신산업 육성방안', '녹색성장, 미래 신산업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의 대응방안'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정우택 지사와 녹색성장위원회 도경환 국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생명연 현병환 박사, 산업연구원 김선배 박사(충청북도 미래기획단 경제분과)를 비롯한 중앙 및 지역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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