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초등학교(교장 정길환)가 서구식 식생활 습관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비만아동의 관리와 지도를 위해 '튼튼이교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에 따르면 '튼튼이교실'에서는 경도비만 이상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등교 시 운동장 달리기와 빠르게 걷기를 실시하고 새로 도입한 체지방측정기를 이용해 근육량, 체지방률, 복부비만율 등을 측정, 개인에 적합한 식이지도와 상담 등 맞춤식 지도를 하고 있어 비만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길환 교장은 "튼튼이교실 운영을 통해 아동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 성인병을 예방은 물론 비만으로 인한 따돌림과 자신감 결여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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